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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립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성황리 마쳐

[=아시아뉴스통신] 이승희기자 송고시간 2013-09-26 14:40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도부터 3회째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전북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4일 2013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순례길에서 만나는 완주군의 종교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지적․예술적․문화적 역량의 기본이 되는 인문학을 대중화하고,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도부터 3회째 진행하고 있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자 호남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인 서종태 교수는 인문학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불교, 천주교, 기독교, 유교 등 다종교 국가이면서도 종교간 다툼 없이 여러 종교가 상생하는 모습과,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 소개했다.

 특히 완주군에 소재한 불교, 천주교, 유교 종교문화유적 설명을 통해 완주군의 종교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탐방코스는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출발해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위봉사 → 되재성당(화산면) → 천호성지, 천호성당(비봉면) 순으로 진행됐다.

 버스 이동중에는 탐방행사에 함께 참여한 풍수지리에 해박한 유영봉(전주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완주의 풍수지리 이야기와 함께 이번 탐방코스에서 시간관계상 빠진 봉서사와 진묵대사에 얽힌 ‘없어진 모기이야기’, ‘되살아난 물고기 이야기’, 들일을 하면서 밥먹기전에 한숟가락 떠서 “고시레”하고 뿌리는 진묵대사의 ‘고시레 이야기’는 이번 탐방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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