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남해군, 명상∙휴양 도시로 각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3-10-14 13:59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SA컬쳐 요가명상’이 20여명의 기업인들과 함께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남해군청)

 “나를 근심하게 했던 것들, 은모래비치의 파도 위에 하나씩 다 내려놓습니다”


 보물섬 남해가 명상과 휴양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남해군에 따르면 최근에는 스포츠 선수, 연예인,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진 ‘SA컬쳐 요가명상(대표 서무태)’에서 남해에 크게 관심을 갖고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SA컬쳐 요가명상은 지난 8월31일과 9월1일 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와 함께 남해를 방문해 명상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기업인 등 20여명이 남해를 방문해 힐링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해가 힐링명상의 장소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안, 풍부한 힐링푸드 재료로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마음의 여유를 선물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SA컬쳐 요가명상 서무태 대표는 “남해는 명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감탄했었다.


 특히 조도와 호도는 심신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남해 본섬과 적당히 떨어진 독립된 공간으로 이미 활성화된 섬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휴양의 섬을 연출해 명상과 휴양의 장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 해안을 따라 펼쳐진 10개의 ‘힐링의 길’ 바래길을 비롯해 숲과 바다에서 명상을 진행할 수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해변 맨발걷기 명상’, ‘도보여행 명상’, ‘해돋이와 노을 명상’, ‘파도와 바람 명상’, ‘달빛 명상’이라는 끊임없는 힐링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SA컬쳐 요가명상은 힐링과 휴양의 도시 남해에서 오는 '2014 국제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무태 대표는 “(명상 페스티벌을 국제적인 행사로) 거대하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남해가 처음”이라며 “2000여명의 세계 유명인들이 참석하는 국제 명상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상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문화 교류의 장이 될 국제명상 페스티벌이 개최되면 명상과 휴양의 도시로서의 남해 이미지를 세계 속에 더욱 확산하고 지역문화까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남해가 세계적인 명상과 휴양의 도시로 부상한다면 앞으로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 지역 특산물 소비 등으로 새로운 수익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