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올해 하계방역사업으로 추진한 친환경 방역사업, GPS 이용한 방역지리정보시스템 등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건소는 17일 올해 하계방역소독을 마무리 짓고 지난 6월 관내 전역에 걸쳐 GPS를 이용한 방역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구간별·동별 취약지와 모기 집중서식지 등을 데이터화해 기초자료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효과적인 방제와 방역시스템을 통해 위생해충을 조기 차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보건소에서 ▶정화조 등 모기유충구제 실시(3618개소), ▶취약지 방역소독 추진(하수구, 경로당, 공원 등 1465개소),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물리적 방제기구 258대 가동, ▶정화조 환기구 방충팬 5800개 설치를 통해 친환경 방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야외 여가활동 증가와 쾌적한 도심환경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적이면서도 해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더욱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주요 축제현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이달말까지 축제현장 인근에 대해 사전방역작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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