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폐허가 된 타클로반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이재민들이 빨래와 몸을 씻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외교부는 필리핀 타클로반 일대에 우리 국민이 모두 안전하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55명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의 수는, 어린이 한명이 늘어나 총 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교부는 "타클로반 현지로 급파된 신속대응팀 및 주필리핀대사관 직원들은 안전이 확인된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지역에 우리국민이 추가로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확인을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