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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학박물관 특별전 개최

[=아시아뉴스통신] 윤미선기자 송고시간 2013-11-18 20:13

‘달에 간 실학토끼’

 오는 20일에  개막할 ‘달에 간 실학토끼’ 특별전 중 문화재.(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나로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달에 대한 우리 조상의 오랜 꿈과 상상이 과학으로 실현된 것을 주제로 한 ‘달에 간 실학토끼’ 특별전을 오는 11월 20일에 개막한다. 
 
 KDB산업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시대 달에 관한 신화, 혼천시계와 아스트로라브, 갈릴레오와 홍대용 등 실학시대 과학문화가 3D 체험 영상으로 제작돼 전통시대 과학 유물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체험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3가지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부 ‘신화와 달’에서는 달토끼 신화 및 일월병행 신화를 가진 우리나라의 다양한 달 신화들을 소개하고 한다.

 2부‘생활과 민속의 달’에서는 고대 일월병행 신화가 ‘태음태양력’이라는 달력으로 변화돼 달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며 3부 ‘과학의 세계로 간 달’에서는 신화 속의 달이 망원경의 발명으로 신화가 아닌 천체의 대상으로 변화돼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3부에서는 국보 230호인 혼천시계를 3D로 재현해 다소 어려운 과학문화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창의체험 전시로 실학자들이 가졌던 창의적인 사고가 과학적 발전을가져왔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달에 대한 꿈과 상상이 과학으로 실현되는 것을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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