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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 26일까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포럼 초정 인사 중 국내 토론자.(사진제공=미래부)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창조경제와 ICT 미래전략’을 부제로 해 ICT 기반의 창조경제의 의미를 짚어보고 ICT의 미래를 논의하는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으며 티모시 맥 세계미래학회 회장, 숄 ITU 표준화 부국장, 팀 켈리,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 등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전권회의가 한국의 창조경제를 전 세계와 공유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한편 각 지역 및 ITU를 포함한 국제기구들과 ICT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권은희 의원과 ITU 사무총장도 글로벌 ICT와 창조경제를 논의하게 될 이 글로벌 포럼을 높이 평가하며 전권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티모시 맥 회장은 창조경제의 중요성과 ICT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창조경제는 세계적으로 바람직한 정책인 만큼 동반성장과 세계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의 주제는 각각 ‘글로벌 ICT 차원에서 창조경제의 적용과 함의’, ‘ITU 지역별 PP-14 준비상황’,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한-ITU간 협력방안’, ‘성공적인 PP-14을 위한 제언 및 한국 제안 의제 등 논의’이다.
1세션 토론자인 최준균 교수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ICT가 중요하므로 ICT 정책을 결정하는 최대‧최고회의인 전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은행의 팀 켈리는 ITU가 창조경제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전권회의가 그 계기가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2세션에 참가한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각 대륙별 대표들은 현행 이슈들을 발표하고 상호입장을 공유하며 이번 포럼과 같은 사전 조율의 장을 통해 상호 입장차를 좁혀감으로써 다음해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입을 모았다.
3세션에서는 한국이 지난 1952년 ITU 가입 이래 한-ITU 간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그 동안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와 같은 상호 공조의 필요성과 실질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식만찬은 이재섭 표준화 총국장 후보를 처음으로 국내외인사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늘 개최되는 4세션은 전문가 세션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성공적인 전권회의를 위한 제언을 듣고 한국 제안 의제의 발전방향 등을 중점 토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