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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피해 주민들에게 썩은 쌀 구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균기자 송고시간 2013-12-14 20:19


 현재 강력한 태풍 "하이옌"의 피해지역인 필리핀 레이테, 사마르 주의 2개 도시에서 구호품으로 썩은 쌀들이 지급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레이테 주 마요르카시 알렉산더 시장은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로부터 구호품으로 쌀을 지급 받았고 피해지역 주민에게 배급 하던 중 썩은 쌀들이 무더기로 발견해 즉시 인근 공동묘지부근에 폐기처분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개발부 관계자는 "우리가 왜 태풍피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썩은 쌀을 보내겠습니까"라고 말했고 운송 중에 적재된 쌀을 천막으로 덮지 않아서 쌀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명했다.


 현재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레이테, 사마르 주의 주민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줬고 "짐승도 먹지 못하는 썩은 쌀이 과연 운송 중의 문제일까"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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