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추진되는 주요 SOC 사업들이 원할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오는 2020년 완료 예정인 여수~고흥 연륙 연도교 조감도 모습.(사진제공=여수시청) |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공사 등 전남 여수시 관내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SOC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 국도17호선 확장, 국지도 22호선 확장 공사 등 3개 사업에 2014년 예산으로 1541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1조1600억원이 소요되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공사는 여수 돌산과 화양을 거쳐 고흥 영남까지 연결되는 11개의 교량 공사로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80% 신속한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고흥 적금과 영남 3km 구간은 이번해 440억원이 투입,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어 비슷한 공정을 보이고 있는 돌산~화태 4km 화태대교 구간도 같은 기간 완공된다.
이번 420억원이 투입, 현재 25% 공정의 화양~적금 총 18.35㎞는 화양대교, 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등 4개의 교량이 오는 2020년 3월 건설된다.
마지막으로 월호대교, 개도대교, 제도대교, 화정대교 등 총 4개의 교량이 건설 예정인 화태~백야 17.5km 구간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2015년 추진. 2020년 3월 완공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15%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는 돌산 신기~우두 구간 국도 17호선 공사는 이번해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화양~소라 간 국지도 22호선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비 265억원과 도비 96억원이 이번해에 투입, 오는 2016년 완공된다.
시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설로 남해안 푸른 바다와 해안, 섬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완료 사업들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