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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괴롭히는 ‘만성변비’ 그 해결책은?

[=아시아뉴스통신] 서영웅기자 송고시간 2014-02-05 16:06

변비는 여성 힘들게 하는 고질병…폭식, 맹목적 다이어트 피해야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은씨(가명 32)는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게 되면 아랫배가 나오고 속이 더부룩해 불편하여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다.

 이처럼 성인여성 10명 중 1명이 만성변비이다. 실제로 변비로 고통 받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여성이라면 일생에 한 번쯤은 변비를 겪게 된다. 보통 변비를 일시적인 불편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변비가 계속 지속되면 만성변비로 이어진다.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이면 변비다. 또한,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변이 딱딱하게 굳은 경우를 말한다.

 최근 여성들은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식사량을 줄일 경우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유발되기 쉽다. 따라서 무조건 먹지 않고 한 가지 음식을 섭취하기 보다는 지방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길 권한다.

 또한 변비의 원인 중 잘못된 생활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는 기본이다. 음식을 꼭꼭 씹어 천천히 섭취하며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 사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변비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데 예방하는 생활습관으로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주변을 걷는 등 운동을 하면 장운동을 활성화 해 변비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에서는 변비를 치료하는 특수 한약인 ‘쾌통환(快通丸)’으로 변비를 치료한다. 생약 변비약보다 약재의 효능이 강화된 변비약으로 2~3일 정도 복용하게 되면 아랫배가 묵직해지면서 배변을 하고 싶게 된다.

 성지한방내과한의원 전문의 우성호 원장은 “변비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처방을 해야 한다환자의 유형, 대변의 형태, 대변의 원인에 따라 분류하고 본연의 장 기능을 복원시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비치료와 함께 변비예방을 위해서는 굶는 다이어트, 습관적인 결식 등 지나친 소식과 폭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면 쾌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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