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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2창업 비젼제시"

[=아시아뉴스통신] 조현철기자 송고시간 2014-02-10 19:20

 10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좌측 다섯번째)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신임사장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 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업을 을 선포하며 아시아나항공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젼을 제시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현재의 환경과 상황이 굉장히 냉각됐음을 지적하며 창업하는 절실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경제여파와 지난해 항공사고까지 겹쳐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김 사장은 이날 제2창업을 선포하며 부진한 실적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해 새로운 비젼을 제시했다.

 특히 창업은 한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프로세스 개선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 당시부터 참여한 김 사장은 20년뒤 2008년 에어부산 부사장을 역임하며 실력과 역량을 키웠고 10일 다시 아시아나항공에 복귀했다.

 일반직원으로 시작해 사장에 오르기까지 밑에서부터 보고 배우고 느낀 모든 지식들에 바탕한 경영전략은 일반경영자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방침도 제2창업이라고 밝힌 김사장은 흑자전환과 경쟁력을 강조했지만 이중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그는 운항사나 정비사등 핵심인력을 강화하는 교육과 검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종사자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몰입 할 수 있는 안전중심문화를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을 신뢰하고 찾은 고객들에게 약속된 장소와 시간을 지켜 모시는것이 가장 큰 미션이라고 밝히며 안전과 타협하지 않고 아시아나발전을 위해 더욱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본지 기자는 교육과 검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려면 경험이 많은 상위부서나 외부강사들을 초빙해 교육해야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습이 중요하며 구체적인 방법이 있냐고 질의했다.
 
 관련해 김사장은 "운항승무원들이 작년 9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시뮬레이터와 훈련을 하고 있다"며 "(항공기)전기종에 대해서 난이도가 높고 필수적인 조우 상황을 설정하고 그런 비행상황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시뮬레이터 교육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을 통해 다른 한편으로 어느정도 수준까지 완벽한 안전운항을 위해 충분히 숙달하지 못하면 심사에서 걸러내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며 "개인의 비행특성과 역량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커스터마이즈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2015년부터 도입하게될  A380 기종에 대해서도 전담정비사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며 인천공항에 머물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항공과 협의를 거쳐 정비사들이 A38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좌측 두번째)이 기자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 A380, 2015년부터 총 6대 도입

 김 사장은 고객의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LCC(저가항공사)의 도전도 커지고 있어 차세대 항공기인 A380을 오는 2015년과 2017년 각각 2대씩 향후 총 6대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A380기종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퍼스트클래스석엔 32인치 대형 TV가 설치되며 개인프라이버시를 위한 슬라이딩 도어, 환복을 위한 넓은 공간과 함께 화장실도 여유있게 설계했다.

 비지니스석 역시 좌석수를 줄여 승객들이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접근성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 흑자전환 위한 경쟁력 강화

 흑자전환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김 사장은 LCC들이 범람하기 힘든 장거리 노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타켓마켓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20년간 축적된 세계수준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항공사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것도 빼놓지 않았다.

 여성과 젊은 계층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웹기반의 판매채널을 구축, 마케팅도 강화한다. 이는 가격유연성과 마일리지, 가치 제고등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A380은 737에 비해 연료효율이 높아 기름이 절반정도 수준이며 경제성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가운데)이 기자 간담회 명함 교환을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기업문화 정착

 김 사장은 기업문화가 가진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기업의 뿌리는 조직문화, 책임감과 진지함, 일체감을 가지고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 살아있는 조직은 계속 성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건전한 멘탈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반직원들과 점심회동을 할 계획이라며 조직문화 정착을 위힌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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