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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십자회,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에 교실 지어준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균기자 송고시간 2014-02-14 23:41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필리핀 양국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를 초월한 중국·필리핀 적십자사 측에서 태풍 '하이옌'의 피해지역에 학교 교실을 지어주기로 했다.


 필리핀 교육부 장관 루이스트로는 중국 홍십자회 측이 최대 태풍 피해지역인 레이테섬 타클로반 시, 레이테 시 등 5개의 지역에 학교 교실 166개를 지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 홍십자회 측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정치적 문제를 떠나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필리핀 태풍피해지역의 주민들과 학생을 위해 교실을 짓기로 했고 보다 튼튼한 구조물로 건설해 지역학생들이 재차 학교를 잃는 상황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테 지역의 교사들은 '태풍피해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중국 홍십자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홍십자회 측은 타클로반 지역에 교실 약 60개를 갖춘 임시 학교를 설립했고, 태풍피해지역에 지원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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