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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산반군 '정부에 대해 적반하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균기자 송고시간 2014-02-17 21:04


 현재 지난주부터 필리핀 전 지역에 공산반군의 테러활동과 게릴라 공격이 감행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6일 오전 2시쯤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 주 파라나스 지역의 버스터미널에 중무장한 필리핀 공산반군(NPA) 15명이 침입해 버스 8대를 방화하고 도주했다.


 필리핀 경찰당국은 공산반군들이 경비가 소홀한 새벽시간을 틈타 버스터미널로 침입해 안전요원과 터미널 관계자를 제압한 뒤 주차돼 있던 버스 8대를 방화했다고 밝혔다.


 파라나스 지역 경찰 관계자는 공산반군들은 직접 버스를 방화하지 않고 안전요원과 터미널 관계자에게 휘발유를 이용해 방화를 지시했고, 터미널내에 비치돼 있던 38구경 권총, 컴퓨터, 등을 훔쳐 칼리사 지역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터미널 관계자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공산반군으로 부터 협박편지를 받은적이 있었다고 밝혔고 현재 경찰당국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방화한 공산반군 일당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원인에 대해 지난 8일과 9일 사이 공산반군 핵심리더 2명의 체포에 대한 보복행위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민다나오섬 레이크세부 지역에서 순찰 중이던 군병력이 매복한 30여명의 공산반군에게 습격을 당해 정부군 1명이 사망했고 14일 술루섬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와 정부군이 교전을 펼쳐 2명이 사망했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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