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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폭설) 제설기기 전문업체 한국설제 “강원도민, 힘내세요!”

[=아시아뉴스통신] 김성수기자 송고시간 2014-02-20 00:31

1억 상당 자제 제작・판매 자주식 소형제설기 20대 기증…제설 사각지역 사용 유용

 19일 한국설제는 강원 영동 폭설과 관련 강릉시청에서 자체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주식 소형제설기 기증식을 통해 1억원 상당을 기증했다. 사진은 기증식 모습(사진제공=강릉시청)

 폭설피해가 집중된 강원 강릉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은 밤낮 없는 제설작업에도 불구하고 교통 두절은 물론 시설피해가 속출하면서 제설・복구작업에 나선 공무원・군장병・경찰・소방관・자원봉사자 등 너나 할 것 없이 힘겹게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19일 강원 영동지역에 지난 1911년 기상관측 이래 유래없이 2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로 수십개 마을이 고립되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장비 및 인력 부족으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설기기 전문업체 ㈜한국설제(대표 이재성)가 힘을 보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국내 제설기 전문기업 ㈜한국설제는 폭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지방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 제설 사각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자체 생산・판매 중인 1억원 상당의 자주식 소형제설기 20대를 강원도에 기증했다.


 이에 강원도는 이번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에 3500만원 상당의 제설기 7대를・동해시에 3000만원 상당의 제설기 6대를・삼척시에 3500만원 상당의 제설기 7대를 각각 전달했고, 한국설제측은 최명희 강릉시장이 자리한 강릉시청 기증식에서 각 시청 관계자들에게 사용방법 및 안전수칙을 전달했다.


 자주식 소형제설기는 사람이 방향만 조절해 주면 눈을 긁어모아 한쪽으로 치워내는 제설장비로 제설 사각지대인 이면도로・골목길・주택・산간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아 제설작업이 시급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성 한국설제 대표는 “폭설이 내리는 동안 미리 전달해 드리지 못해 오히려 죄송하다”며 “이번 제설기 기증을 통해 폭설에 고초를 겪고 계신 영동지역 주민들과 관공서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설제는 지난 2010년 4월 설립한 자주식 제설기 전문 제조・판매 기업으로 제설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경기도 양평에 R&D센터를 설립했으며, 국내 특허를 2건 등록하고 있다.


 또 최고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 자주식 제설기 전문회사를 목표로 하면서 자주식 소형제설기에 이어 원격조종을 통해 눈을 치울 수 있는 무인제설기를 국내 최초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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