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인근 큰 불 "2명사망, 200여가구 집 잃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균기자
송고시간 2014-02-20 09:47
18일 필리핀 마닐라 남부의 한 도시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고 지역주민 100여가구가 화재로 인해 집을 잃었다.
타구이그 시 소방서장은 18일 오후 9시 20분쯤 타구이그 시(市)의 주택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불길 속에서 사망했고 지역주민 100여가구의 집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현재 부상자들과 피해지역주민들은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체육관에서 구호 물자와 거처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지역의 건물들이 대부분 목조건물이고 워낙 오밀조밀 붙어있다보니 피해가 더 컸고 인근 소방서의 모든 소방차량과 대원들이 총 동원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발생에 대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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