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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출 4개월 연속 늘어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4-06-02 16:15

4월 35억3천만달러 기록…지난해보다 7.5% 증가

 전남도는 지난 4월 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난 3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미국 경기 회복, 아세안으로의 수출 호조, 지난해 4월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무역교류단 파견, 해외박람회 참가,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육성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추진도 한몫 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화학 13억달러, 석유제품 12억달러, 철강 4억달러, 조선 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0%, 11.9%, 1.8%, 13.9%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감소현상이 지속됐던 철강과 조선 수출이 지난 4월에는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철강, 조선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 9억달러, 싱가포르 4억달러로 각각 16.7%, 14.4%가 줄어든 반면, 필리핀은 295.2% 증가한 3억달러, 일본은 21.6% 증가한 2억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정유사 정기 설비검사로 인한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최근 원화 강세, 중국경기 침체,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내수 부진 등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도 전남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수출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세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자력 수출능력 배양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남지역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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