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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군장병 대상 심리 특강

[=아시아뉴스통신] 김장중기자 송고시간 2014-06-25 14:17


특강에 나선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의 ‘자살 및 우울증 방지를 위한 DCU 힐링캠프’ 강연에 군 장병 등이 청취하고 있다. 이날 심 교수는 ‘병영 내에 남성우울증의 이해와 자살예방’을 주제 한 강연을 펼쳤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직무대리 송유미)는 24일 제50보병사단 화랑연대(연대장 심현석)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상담심리학과)의 ‘자살 및 우울증 방지를 위한 DCU 힐링캠프’ 강연을 펼쳤다.


 영화평론가, 대구사이버대학교 심영섭 교수(상담심리학과)는 ‘병영 내에 남성우울증의 이해와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심현석 화랑연대장을 비롯 군 장병, 간부 150명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강연이 끝난 직후 최근 ‘GOP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심리상태에 대한 대처와 예방법 질문이 쏟아졌다.


 특강에 나선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의 ‘자살 및 우울증 방지를 위한 DCU 힐링캠프’ 강연에 군 장병 등이 청취하고 있다. 이날 심 교수는 ‘병영 내에 남성우울증의 이해와 자살예방’을 주제 한 강연을 펼쳤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 심영섭 교수는 “자살과 총기사고는 한순간의 거대한 충동에 의해 이뤄진다. 그 순간의 고비만 넘기면 소멸되는데 그게 혼자 힘으로는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하는 사람에게는 사전 예후가 반드시 나타난다. 그것을 미리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약 관심병사와 부대원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사전에 마련됐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화랑연대 박원경 대위는 “이날 강연에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매우 위급한 응급상황이란 말씀에서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부대원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와 50보병사단 화랑연대는 상호교류협약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군 장병의 심리안정 및 인성함양에 대한 리더십강연, 1:1매칭 등 학군 상담 프로젝트 ‘DCU 힐링캠프’를 진행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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