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소하게 여겼던 수족냉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발병신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석환기자 송고시간 2014-07-09 12:05

정확한 발병 원인과 그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법 아는 것이 중요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직장인 김모(42)씨는 지난 겨울부터 유독 손, 발 부위가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으로 인해 장갑과 수면양말 없이는 활동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함을 겪어왔다. 겨울이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버텨왔지만, 좀처럼 치유되지 않고 외부날씨와는 상관없이 차갑고 잘 붓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김모씨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병해 나타난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기존에 비해 부족해지는 병이다. 갑상선의 결함이나 활동성이 거의 없는 호르몬이 생산되면서 나타난다. 최근 이 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발병하면 갑상선 내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지만 면역항체의 수치가 높아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된다. 손, 발 부위가 잘 붓고 차가우며, 식사량과는 상관없이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쉽게 체하거나 소화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내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기에, 염분이 있는 식품이나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 필요한 요오드를 보충하는 것이 치료와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된다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최찬흠 원장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증상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쉽게 놓치게 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치유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된다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면역항체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대표적인 면역력회복치료법으로는 AIR프로그램이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무너진 면역체계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인 AIR프로그램은, 침과 뜸을 이용한 치료와 약을 복용하는 치료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부적절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 쌓여버린 열독이나 노폐물을 환자 체질에 맞춰서 처방된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을 사용해 배출되도록 한다.


 또 자연 상태의 특성 그대로 살려 만들어진 침과 뜸을 사용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세포 재생을 활성화시켜 면역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