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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가2리, 벽화ㆍ마을쉼터로 새롭게 변모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4-07-23 09:44


 지난 21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2리 주민들이 마을도로 옹벽에 마을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를 그리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속리산 인근의 벽지인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2리가 주민들의 힘으로 활력 넘치는 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 21일 속리산면 삼가2리 주민 20여명은 이 마을 도로 옹벽 약 150m에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를 그렸다.


 도로 옹벽은 도화지가 돼 주민 개개인의 글과 그림으로 알록달록하게 채워졌다.


 이날 정상혁 보은군수도 참여해 "살으리랏다 청산에․보은에"란 글로 옹벽을 채웠다.
 
 지난 21일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삼가2리 마을 옹벽에 "살으리랏다 청산에. 보은에"란 글귀를 써넣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22일과 23일에는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학생 10명도 참여해 벽화 그리기에 작은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7~9일에는 이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담벼락에도 네오맨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과 교사가 참여해 예쁜 그림을 그렸다.


 이와 함께 성황당 터에는 정자를 설치하고 꽃동산을 조성해 작은 소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주민들이 힘을 합쳐 그 옛날 마을 주민들이 다녔던 음달길 약 1km을 복원했다.


 이 마을 윤대영 이장(62)은 "앞으로 마을기업도 신청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합심해 삼가2리를 널리 알리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꾸준히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면 삼가2리는 국립공원인 속리산과 충북알프스로 산세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구병산으로 둘러싸인 산세가 빼어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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