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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고백 방법, ‘규모vs내실’ 미혼남녀의 선택은?

[=아시아뉴스통신] 서영웅기자 송고시간 2014-07-25 18:32


 미혼남녀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을 할 때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백 방법들이 사용된다. 전화로 하는 고백, 직접 만나서 말로 전하는 고백,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공개 고백 등 다양하다. 과연 미혼남녀들은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에서는 미혼남녀 325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고백 방법으로 당신이 선택하고 싶은 것’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고의 고백 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사진제공=가연)


 먼저 미혼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최고의 고백 방법으로 당신이 선택하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미혼남성 45%는 ‘둘만의 이벤트를 준비하여 하는 고백’이라고 답변했다. 일부 응답자들은 '이벤트를 하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응답자는 “사람들 앞에서 하는 이벤트는 자신 없지만 둘만의 이벤트라면 해볼 만 하다. 고백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아서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는 ‘진지한 분위기 속 진실한 마음이 담긴 고백’이라고 응답했고, 19%는 ‘사람들 앞에서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고백’이었다.


 한 응답자는 “여자들이 이런 큰 이벤트를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들 앞에서 하면 더 감동을 받게 되지 않나”라는 의견을 전했다.


 6%는 ‘편지 등 매개체를 이용한 차분한 고백’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미혼여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최고의 고백 방법’으로 꼽힌 1위는 ‘진지한 분위기 속 진실한 마음이 담긴 고백’(53%)이었다. 많은 수의 응답자들이 '고백은 직접 마주보고 해야 한다', '진실한 말로 전하는 고백이야말로 가장 감동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위는 ‘둘만의 이벤트를 준비하여 하는 고백’이 39%로 뒤를 이었다.


 한 응답자는 “둘만의 이벤트를 준비하면 로맨틱한 고백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사람들 많은 데서 받는 이벤트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이벤트는 좋지만 사람들 많은 곳은 싫다”고 말했다.


 3위는 ‘편지 등 매개체를 이용한 차분한 고백(5%), 4위는 ‘사람들 앞에서 성대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고백’으로 3%에 그쳤다.


 한편 남성 응답자들에게만 ‘고백을 하기 전 가장 고민 또는 걱정되는 것은?’이라고 물었다. 상대방의 거절, 관계의 단절, 관계가 지속되더라도 남는 어색함, 고백 방법에 대한 고민, 이벤트에 대한 난감함 등 다양한 답변들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박미숙 이사는 “미혼남성의 경우 ‘이벤트형 고백’을 선택한 응답률이 64%에 달하고 ‘진지형 고백’은 30%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은 ‘진지형 고백’이 53%에 달했고 ‘이벤트형 고백’은 42%로 집계됐다”며 “남성 쪽은 좀 더 극적이고 고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 같고, 여성 쪽은 진정성 있고 진실한 고백 자체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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