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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불법 인터넷 도박 관련 사이트 단속 강화 필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4-08-04 19:41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순경 백호열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순경 백호열.(사진제공=인천남동경찰서)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스포츠 도박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장 규모가 나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운영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는 3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20, 30대 젊은이를 중심으로 불법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악용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불법 도박업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기 위해 해외 서버를 이용하고 여러 개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다.

 또 기존 회원의 추천을 통해서만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철저한 회원제 운영으로 수법이 갈수록 은밀해져 단속이 쉽지 않다.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해 스포츠 경기 예측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경기를 실시간 볼 수 있는 링크를 걸어 환심을 사는 수법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만큼 치밀하고 은밀하게 일반인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 의령군의 한 농촌마을까지 번져 동네 당구장을 통해 인터넷 스포츠 토토 불법도박을 알게 된 한 사람은 2년 반동안 거의 매일 2만원에서 많게는 170만원까지를 베팅해 모두 5천만원을 잃었으며 위 사람과 같이 인터넷도박에 빠져 경찰의 무더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군민은 30여명으로 모두 6억2천만원을 잃었다.

 이곳에 피해가 집중된 이유는 사이트 개설 직후 가입한 주민이 목돈을 땄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주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단속을 신고자 포상 등을 통해 강화하고 불법 수익금은 전액 몰수해 범죄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도박중독자 대부분 호기심과 재미로 시작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중독 단계에 이르기 전에 중독예방치유센터 등 전문 상담센터를 찾아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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