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묵타르 케디르 압두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지사 경북도청 방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4-08-13 15:31

새마을 세계화 전수 확대 요청...

 13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묵타르 케디르 압두 오로미아 에티오피아주지사를 접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오전 10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묵타르 케디르 압두 오로미아 에티오피아주지사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묵타르 케디르 압두 주지사는 김 지사에게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새마을운동 뿐만 아니라 농업,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묵타르 케디르 압두 주지사는 지난 4월에 2010년 에티오피아 첫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지인 오로미아주의 주지사로 취임했다.


 이번 경북도를 방문으로 새마을세계화재단, 청도 새마을기념관 등 새마을현장을 둘러보고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에티오피아에 확대하는 방안들을 협의했다.


 묵타르 케디르 압두 주지사는 "에티오피아 정부에서도 기존 선진국들의 일방적인 원조 방식과는 다른 현지 주민들의 자립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경험과 노하우가 더 많이 에티오피아에 전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 2012년 3월 에피오피아 시범마을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 주민들의 잘살아보자라는 열망과 하면 된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지난해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과 재경부 장관 등 에티오피아 정부인사들을 만났을 때 에티오피아 정부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저개발국의 빈곤감소를 위해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 안길 포장 등 새마을 숙원사업을 시행해 오다가 지난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등 8개국 24개 마을에 180여 명의 봉사단이 파견되어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포항, 구미 등 도내 7개 시.군이 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등 4국 7개마을에 33명의 봉사단이 파견되어 새마을운동을 전수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