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지 순례자들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
인도서 힌두교 성지 순례자들간 압사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5시30분쯤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주(州) 치투라쿠트 내 한 사원 근처서 순례자들간 압사사고로 적어도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5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으며, 또한 사고의 원인으로 순례자들 중 몇명이 넘어지자 다른 사람들도 연거푸 넘어져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압사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한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서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압사사고가 발생해,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사고 원인은 순례자들 사이에서 "곧 다리가 붕괴될 것"이라는 소문 퍼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