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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대구은행, '금융실무 캠스톤 디자인' 정규강좌 개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4-09-16 09:37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주관, 은행 부서장급 실무자 직접 강의

 사진은 하춘수 석좌교수(전 대구은행장)가 대구은행-영남대 금융실무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총장 노석균)는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선도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 함께 '금융실무 캡스톤 디자인' 강좌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영남대 LINC사업단(단장 이희영)이 주최하고 영남대 경영학부(학부장 김정군)와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2014학년도 2학기 정규강좌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강좌는 지난 6월 영남대 석좌교수로 부임한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및 DGB금융지주 회장이 주관하고 대구은행의 주요부문 부서장급 실무자가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지난 12일 오전 9시 영남대 상경대학 신관 351호에서 강좌 소개로 첫 문을 연 하춘수 석좌교수는 "현직에 있는 금융전문가들의 생생한 실무경험과 다양한 사례, 이론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강의와 함께 팀별로 이뤄지는 금융실무 프로젝트를 병행함으로써 짧은 시간이지만 금융실무를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 석좌교수의 강좌 소개에 이어 '은행 비가격경쟁력 요소와 경쟁우위 확보방안'에 대해 이제태 대구은행 감성마케팅실 부실장의 강연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금융기관 비대면채널 활성화에 따른 효과적인 SNS마케팅 전략'(스마트채널부 유철헌 계장), '저성장 저금리,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성장전략'(경영전략부 이창우 팀장), '기업CSR 이해와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사회기여 방안'(DGB경제연구소 김희락 팀장), '금융상품 개발기법 및 고객별 맞춤상품'(상품개발실 김정동 부실장)에 대해 대구은행 각 부문 실무자들의 강연이 5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이번 강좌를 수강하는 30명의 학생들은 수업과 함께 6명씩 5개 팀을 구성해 1학기 동안 조별 활동을 통해 각 팀별로 주어진 과제를 분석.연구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이들 5개 팀은 강사로 나선 5명의 은행 실무자들이 각각 1개 팀을 전담하게 되고 금융실무 관련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학생들은 은행 실무자들과 경영학부 교수의 지도아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영남대 경영학부는 2015학년도부터 상경대학에서 분리.독립돼 경영대학으로 출범, 경영학과와 회계세무학과로 재편된다.


 경영대학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종무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강좌 개설로 재학생들의 금융실무 역량 향상과 함께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2015학년도' 경영대학 독립과 함께 LINC사업단 및 시중 금융기관 등과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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