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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3시 경북 상주 공검농협조합 선과장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주재로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상주로컬) |
경북 상주시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와 관련 행정적인 절차 잠정 중단을 선언한 지 보름만에 유치 여부를 재결정하기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7일 오후 3시 경북 상주 공검농협조합 선과장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주재로 열린 주민토론회에는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치추진위원회 패널로는 김우연ㆍ위성영ㆍ이석우ㆍ이승준씨 등 4명, 유치반대대책위 패널로는 안진기ㆍ김영태ㆍ이철수ㆍ안석태 씨 등 4명이 참석했다.
유치추진위 측은 "환경오염은 없다. 공검은 4차선에 들어오는 진입로가 너무 미약해 어느 기업도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고속도로에서 직선코스 4차선을 거쳐서 오는 길 1.6km가 새로이 생겨난다. 한국타이어 유치로 총 8KM 정도의 도로가 생겨나고, 수도시설 개선ㆍ대형주차공간ㆍ꽃길ㆍ조경시설ㆍ체육시설ㆍ야외음악당 등이 생겨나면 공검면이 발전하는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앞으로 FTA가 되면 농사로 먹고 살기가 더 어려워 진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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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추진위 이승준 씨가 찬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이에 대해 유치반대추진위는 "주행시험장이 들어서면 공해ㆍ수질오염으로 슬로시티,국가습지 공검지가 위협받게 되고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상주시와 경북도가 한국타이어와 MOU를 체결한 것은 주민과는 사전에 여론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업유치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온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경북도 농업기술원 같은 기관이 유치되다면 직원이 200명이 오고 상주지역의 농자재를 식자재로 공급한다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검에는 시의원 도의원도 없는 서러움도 있다"고 지역 소외에 대한 서운함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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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반대대책위 안석태 씨가 반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한편 지역의 현안문제를 주민토론회를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이정백 시장은 첨예하게 맞선 양측을 향해 "오늘 토론회는 답변하는 자리가 아니다. 반대와 찬성에 대해 주장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다"는 점을 수 차례 설명하는 등 진땀을 뺐다.
하지만 열린시정, 현장행정을 민선6기 시정의 기조로 삼은 이 시장의 이날 진행은 신선하게 와 닿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상주시는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주민토론회를 열어서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