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은 18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5기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현존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인쇄술과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외교사절이다.
반크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0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촉한다.
이 자리에서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황정하 학예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등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의 우수성 등에 대해 강연한다.
반크 홍보 전문가들은 '한국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홍보', '직지 및 한국의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등 사이버외교사절로서의 온라인 미션 및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앞으로 홍보대사들은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에 대해 전 세계 웹 사이트, 책자, 스마트 폰 앱 등에 있는 오류정보를 반크에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목 고인쇄박물관장은 "앞으로 홍보대사들이 인터넷과 각종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직지가 금속활자인쇄본으로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지닌 세계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