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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과학, 뻔하지 않은 FUN함을 논하다!’

[=아시아뉴스통신] 곽상길기자 송고시간 2014-10-29 16:06

대전문화재단 제19차 막월문화포럼 성료

 27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대전+예술+과학, 뻔하지 않은 FUN함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제19차 막월문화포럼을 진행됐다.(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27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대전+예술+과학, 뻔하지 않은 FUN함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제19차 막월문화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막월문화포럼에서는 과학자로서 문화예술 컬럼을 쓰고 지역청년들과의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정원 선임연구원과 2014 아티언스 프로젝트를 담당한 이주하 담당자가 발제로 나서 대전에서의 예술과 과학의 만남의 사례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원 연구원은 흔히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이야기 할 때 일반적으로 과학이 아닌 기술과의 융합을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오류라고 지적했다.


 과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그것을 논리로 표현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반면 기술은 그 세상에 인공물을 만드는 것으로 과학과는 목적이나 방법이 다른 분야임을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주처럼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대해 과학자들이 하는 상상은 예술적 상상력과 비슷하다.


 하지만 논리를 갖고 그 상상을 표현하는 것이고 작은 것이라도 실제적 증거를 찾게 되면 그것이 상식이 되는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상상력, 창의성, 감동적인 면에서 예술과 과학의 공통점을 이야기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과학도 문화로의 과학, 교양으로의 과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주하 담당자는 지난 2013, 2014년 아티언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 하며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분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아티언스(artience)고 그들이 아티언티스트(artientist)다”라고 했다.


 “서로의 다른 부분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서부터, 함께 작업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며 앞으로 ‘아티언스 프로젝트’도 예술가적 입장에서의 전시와 같은 결과물 위주의 행사보다, 워크숍·프로그램 등을 통해 함께 무언가를 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두 발제자는 이번 시간을 통해 ‘과학 도시 대전’이 기술 뿐 아니라 문화로, 교양으로서의 과학이 되기 위해서 예술과의 접점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며 함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분위기와 여건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문화관계자, 시민들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 제 20차 막월문화포럼은 다음달 24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27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제19차 막월문화포럼을 진행됐다.(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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