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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4-11-21 10:25

 '좋은 일자리 발굴단'이 소개하는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자료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남녀에게 평등한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고 여성성을 존중하는 복지제도를 갖춘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을 발굴, 기업 정보를 온라인(blog.naver.com/youngseoul14)에 공개했다.
 
 이는 기업들의 다양한 기업문화와 복지제도를 알리는 것은 우수 기업은 적극 알려 더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좋은 일자리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100인(여성 92명, 남성 8명)으로 구성된 '좋은 일자리 발굴단'이 자신의 눈높이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섭외, 취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정보를 발굴해 소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좋은 일자리 발굴단'은 서울 소재 기업 가운데 ▶양성평등한 문화를 가진 기업 ▶수평적 의사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 ▶여성친화적인 기업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이 원활한 기업 등, 남녀 모두에게 좋은 일자리에 해당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4인 1조로 활동했다.
 
 여성친화 일자리 100곳에는 ▶매일 오후 7시 PC가 꺼져 불필요한 야근을 지양하는 회사(한국남부발전) ▶회사에 전문 마사지 강사가 상주해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천호식품) ▶남성 직원을 위한 육아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회사(매일유업) 등이 포함됐다.
 
 또 '로레알코리아', '구글코리아' 등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 '청밀', 협동조합 '한국창의여성연구협동조합', 청년기업 '디노마드', 결제대행서비스 회사 '페이레터'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한편 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100곳 중 20개 기업을 추리고 이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이달 말 단행본으로 발간, 시 여성인력개발기관, 구청, 여성회관 등에 배포해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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