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다문화 사회 인식 개선과 이해 제고를 위해 지난 11월14일까지 체험수기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소수초 정태욱군이 ‘엄마의 고향 필리핀 외가에 다녀왔어요’란 수기로, 칠성중 김보영양(3년)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란 수기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진천 삼수초 엄호진군(4년)과 단양 매포초 이승미양(〃), 충주 주덕초 김민지양(〃), 영동 추풍령중 손경민양(3년), 영동 황간고 하지훈군(1년), 증평정보고 김현화양(1년)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14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5일 다문화, 탈북 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담당교사 교육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청원초 윤연숙 교사의 ‘다양한 향기가 묻어나는 청원초 꿈동이들의 어울림’, 충주 중앙중 윤승범 교사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중도입국학생 진로진학’, 음성 용천초 이진아 교사의 ‘서예동아리 활동으로 학교적응력을 키워요’ 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 장희정 작가가 북한이탈주민 배경 및 현황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우수사례와 학생들의 다문화체험수기가 담겨져 있는 자료집을 도내 각급 학교에 제작·보급하는 등 다문화교육 인식개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