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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서 연립여당 압승… 아베 장기화 '탄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4-12-16 13:23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東京) 자민당 본부서 선거 결과를 확인하고 박수를 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정권이 중의원 선거서 압승을 거두며 장기화의 초석을 다졌다.
 
 신화통신은 14일 치러진 제47회 일본 중의원 선거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총 475개의 의석 중 자민당은 290개 의석을 확보하며 전보다 5개의 의석이 줄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의석수 중 절반이 넘는 수준이고, 또한 공명당이 전보다 4석이 늘어난 35개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두 당의 의석은 총 325석에 다다랐다.
 
 이로써 아베 정권은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재의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헌도 발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제1야당인 민주당은 73개 의석을 얻으며 전보다 11개가 늘어났으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萬里) 대표가 자민당 여성 의원인 야마다 미키(山田美樹)에게 패하며 낙선했다.
 
 민주당이 대안 제시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후 가이에다 반리 대표는 선거 결과를 두고 사임 의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아베 총리 내각의 압승으로 '아베노믹스', '집단 자위권', '평화헌법' 개정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우경화' 정책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한일 관계 변화 또한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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