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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커버 타이니스 로고.(사진제공=태국관광청) |
태국 정부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 시암스퀘어에서 "2015 Discover Thainess" 관광캠페인 개막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을 공식 런칭했다.
태국관광청(TAT)이 올해 내내 진행할 디스커버 타이니스 캠페인은 가장 태국적인 것을 의미하는 "타이니스"를 세계적 브랜드로 홍보하기 위해 재미있다는 의미의 사눅(Sanook), 괜찮다는 의미의 마이뻰러이(Mai pen rai)의 2가지 태국 철학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이들 철학을 기반으로 태국인들의 생활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타인에게 친절한 것이 주변국과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디스커버 타이니스는 이러한 태국인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태국의 환대문화와 독특한 문화를 관광객들이 경험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세안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태국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리적 특성으로 각 지역별 태국인들의 뚜렷한 개성과 고유 문화를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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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커버 타이니스 축제들.(사진제공=태국관광청) |
태국관광청은 음식, 예술, 생활방식, 웰빙, 축제, 지혜, 해학의 7가지 요소를 가장 태국적인 것(타이니스)의 정수로 골랐고 올해 내내 태국 전역에서 타이니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및 축제를 매달 1개씩 선정했다. 거기에 더해 전국 곳곳에서 타이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관광지 12곳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북부지역의 람빵(Lampang, 시간이 멈추어버린 곳), 펫차분(Phetchabun, 안개에 뒤덮인 꽃의 산), 난(Nan, 태국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을 비롯 이산지역(북동부)에서는 부리람(Buriram, 고대 크메르 유적과 현대 태국 문명이 만나는 곳), 러이(Loei, 태국에서 기후가 가장 아름다운 곳), 중부지방에서는 사뭇 송크람(Samut Songkhram, 강 중심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이어오는 곳), 랏차부리(Ratchaburi, 예술과 공예 공동체로 유명한 곳), 동부지방에서는 뜨랏(Trat,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 짠타부리(Chanthaburi, 태국 과일의 고향), 남부지방에서는 뜨랑(Trang, 자연과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곳), 춤펀(Chumphon,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수정 빛깔의 바다), 나컨 시 탐마랏(Nakhon Si Thammarat, 다양하고 독특한 지역색과 자연이 있는 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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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Discover Thainess" 캠페인 개막식 개회사 하는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오른쪽)./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디스커버 타이니스 캠페인 개막식에서 쁘라윳 찬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는 "타이니스는 태국이 지닌 수백년 문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태국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대표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태국 국민들의 자부심 신장으로 이어져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후대에 보존하려는 노력의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디스커버 타이니스를 주제로 한 대규모 퍼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했다. 태국 전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축제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는 개막식 장소를 출발, 방콕 시내 중심가를 3.5km 행진해 "2015 태국관광축제(Thailand Tourism Festival, TTF 2015)"가 열리고 있는 룸피니공원에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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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Discover Thainess" 캠페인 개막 퍼레이드./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타와차이 아란익(Thawatchai Arunyik) 태국관광청 청장은 "태국의 전통과 축제를 방콕의 심장부를 관통해 보여준 퍼레이드는 2015 디스커버 타이니스 캠페인의 더할 나위 없는 시작이다"라며 "우리는 관광객들이 태국이라는 국가와 그 무한한 다양성, 문화를 탐험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올해 외국인 방문객 수를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2800만명으로, 인바운드 관광수입은 16% 증가한 1조3500억바트(약 45조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