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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朴 대통령 “충북 발전 확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02-04 15:14

“오송, 바이오산업 메카 육성… ‘성장동력 창출’ 특허지원창구 추가”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문을 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북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에 대기업의 연구개발(R&D)과 자금을 연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 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산학협력과 일·학습 병행제를 통해 창조경제를 키워나갈 인재를 키우는 노력도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생활건강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뷰티산업 관련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중국시장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제품 평가와 마케팅,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충북이 화장품 한류(K-Beauty)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중국 화장품 시장은 1인당 소비액이 우리나라의 5분의 1이 안된다면서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박 대통령은 “충북센터에는 ‘특허지원창구’가 새롭게 추가된다”면서 “특허지원창구에서는 특허의 검색, 출원 관련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 출연연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의 특성에 맞춰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서 새로운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허지원창구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특허전문가가 이곳에 상주하며, 앞으로 전국의 혁신센터로 이러한 기능이 확대된다.

 박 대통령은 현재 충북 진천에 구축되고 있는 제로에너지 실증단지와 관련,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이차전지와 ICT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LG와 친환경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충북이 힘을 모아 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소식이 끝난 후 충북보건과학대를 방문해 학생들의 동계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한비(대표 김영민) 등 3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창업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전문대학이 능력중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현장밀착 교육과 체계적인 창업교육 및 도전정신을 제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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