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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10곳으로 늘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02-26 12:48

2곳은 정밀조사 중... 도, 오리 29만마리 살처분
 충북 음성지역에서 고병성원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가금류 사육농장에 소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는 형국이다.

 26일 충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음성군 맹동면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도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이날까지 10개 농장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이 나온 농장은 6곳이었다.

 현재 감염 의심이 있는 다른 2곳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곳마저 양성 판정이 나오면 12곳으로 늘게 됐다.

 충북도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전개되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간 도내 모든 오리농가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고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했으나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오리의 특성상 증상발현이 약한 특성을 감안해 잠복감염 개체까지 조기에 검색, 감염원을 제거하고 감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해 향후 방역대책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도내 6개사의 계열화사업자간 사전 업무분담으로 신속한 검사체계를 마련해 관계기관에 시달했다.

 충북도는 이와 별도로 같은 기간에 농협, 계열화업체와 협업을 통해 일제 구서활동(쥐잡기)과 생석회 공급을 병행할 예정이다.

 야생조류의 먹이 활동이 되는 논밭 주변에 축사가 많이 있어, 먹잇감이 부족한 시기에 들쥐들이 축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살처분 농가의 경우 사료폐기에 따라 인접농가로 이동하면서 AI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앞서 농장 간 전염예방을 위해 진천, 음성지역에 소독기능을 겸한 5개의 통제초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까지 충북도내에서 AI로 인해 오리 29만마리가 살처분이 됐다.

 충북도는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2개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1만1000마리도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1월27일부터 4월21일까지 도내 4개 시‧군에서 모두 58건의 AI가 발생하자 109개 농가 180만9000마리의 가금류를 매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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