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 선수./아시아뉴스통신 DB |
6일(한국시각) 호주 포트피리에서 열린 포트피리서키트 8강전에서 장수정은 제시카 모어(호주·312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드3번 장수정은 지난 주 호주 클레어 서키트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던 제시카를 다시 만나 서로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다 3-3상황에서 브레이크 찬스를 살리고 자신의 게임을 지키는 착실한 경기운영으로 6-3으로 승기를 잡고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 2-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3-2로 앞서며 착실한 디펜스와 공격으로 6-4로 이겨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시카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장수정은 창류(중국·381위)를 2-0으로 물리친 폴란드의 자니와스카 산드라(334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산드라는 챌린저에서 3번, 서키트에서 5번의 우승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2년 WTA랭킹 142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