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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법적분쟁 종료 선언…세탁기 사건 등 총 5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정면기자 송고시간 2015-04-01 14:35

 삼성·LG가 합의한 공통합의서./아시아뉴스통신DB

 기술유출과 세탁기 파손사건으로 법정 다툼을 벌인 삼성과 LG가 진행 중인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에 세탁기 사건을 포함해 3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유출 사건 2건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앞으로 사업수행 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 조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키로 했다.

 이번 합의는 엄중한 국가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힘을 모으고,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자는 CE0(최고경영진)의 대승적인 결정에 따랐다.

 이에 따라서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해 고소 취하 등 필요한 절차를 밝은 후, 관계당국에도 선처를 요청할 계획이다.

 LG전자 조성진 사장의 세탁기 파손 의혹 당시 CCTV 영상 화면.(사진출처=유투브 LG전자채널 영상캡쳐)

 최근에 발생한 분쟁은 삼성전자의 세탁기 파손 사건에 따른 소송 2건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인 조성진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시내 가전 양판점에서 삼성전자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힌지(경첩) 부분을 고의로 파손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LG전자의 가전부문 담당 조성진 사장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다.

 이에 양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오는 17일 1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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