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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필리핀 전사들과 함께하는 핀타도스 페스티벌 열린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5-05-12 19:02

 핀타도스 페스티벌.(사진제공=필리핀관광청)

 필리핀관광청(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에브론)은 다음달 29일과 30일 양일간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필리핀 최대의 문신 축제인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핀타도스 페스티벌’은 타클로반 원주민 전사들이었던 ‘핀타도스’들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


 ‘핀타도스’들은 용맹함을 나타내는 문신을 발목부터 목까지 그렸으며 부족에서 최고의 인정을 받은 전사들은 눈 주위와 이마까지도 문신으로 치장했다. 오늘날 타클로반 지역 주민들은 ‘핀타도스’ 문신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해 ‘핀타도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인상 깊은 장관을 선사한다.


 필리핀의 축제 중 축제로 불리는 ‘핀타도스 페스트벌’은 축제 기간 동안 타클로반 주민들이 재연하는 ‘핀타도스’ 전사들의 행진이 중심이 된다. 이와 함께 바콜로드의 마스카라 페스티벌, 세부의 시눌록 페스티벌 등 필리핀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실력 있는 공연단들도 참가한다. 이들은 화려한 전통문화 공연과 스트리트댄스 대회, 다양한 퍼레이드 친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타클로반 지역의 고대 전사들이 몸에 새긴 짙은 문신은 스페인 정복자들마저 놀라게 했다”며 “선사시대의 유물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든 놀라운 축제를 꼭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은 마닐라-타클로반 노선을 매일 2~3회 운항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핀타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타클로반 시내는 공항에서 8km 거리에 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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