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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과 습지의 날 기념식 제주에서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5-05-24 04:58


 2015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 행사포스터.(사진제공=제주도청)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공동주최 하고  제주도, 국립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제주도 동백동산습지에서 정부, 국회, 전문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습지가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라는 의미를 더 새기자는 취지로 생물다양성의 날과 습지의 날 기념식을 함께 연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습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이다. 생물다양성과 습지가 인간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이 인류가 삶을 지속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10월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준비와 이행에 기여한 조홍식 서울대 교수에 대한 홍조근정훈장을 포함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전 유공자 26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며, 특히 선흘리새마을회가 습지보전 활동 및 생태관광 모범 마을로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 숨은물뱅듸 습지가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1일 람사르습지로 새로이 등록돼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 습지’와 함께 람사르습지 인증서가 제주시장과 영월군수에게 각각 전달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도는 환경을 최상의 가치로 삼아 자연과 문화,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자연환경의 가치와 미래세대의 이익을 고민하고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환경문제에 모범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제1호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생물다양성의 날과 습지의 날을 공동 개최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가족단위로 참여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습지에 사는 곤충 만들기’ 등 24개의 전시와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제주시 선흘마을 주민이 준비하고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5월을 즐기는 ‘생태관광-선흘곶’ 축제도 마련된다.


 또한 습지보호지역 주민대표와 지자체 공무원이 보호지역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워크숍,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 등과 같은 전문가를 위한 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이 생물다양성협약 채택일인 1992년 5월2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습지의 날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사르협약이 체결된 1971년 2월2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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