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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파이터 김동현, 3R 초크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5-05-25 11:31

9개월만에 복귀전…UFC 데뷔 후 첫 서브미션 승리
 9개월만에 돌아온 김동현, UFC 데뷔 후 첫 서브미션 승리./아시아뉴스통신 DB

 UFC 한국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이 조쉬 버크만을 꺾고 UFC 11승째를 거뒀다.
 김동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에서 조시 버크만(미국)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김동현이 상대할 버크만은 27승 11패를 기록, 지난 2008년 UFC 90을 마지막으로 퇴출됐다가 7년 만에 복귀한 베테랑 파이터다.


 1라운드에는 버크만의 등 뒤에 매달려 일명 '매미권'을 선보이며 리어네이키드초크를 노리는 상위 포지션으로 우위를 가져갔다.


 2라운드엔 버크만의 왼팔을 양 다리로 묶고 엎드려 다른 한팔도 못쓰게 한 상태에서 버크만에 얼굴에 파운딩을 쏟아냈다.

 김동현은 3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사진제공=유투브 동영상 캡쳐)


 3라운드엔 큰 위기를 맞이했다. 버크만이 니킥으로 김동현을 안면을 강타, 김동현은 잠시 흔들렸지만 이에 맞서 부딪치지 않고 그래플링 싸움을 걸어 분위기 전환을 했다. 천천히 숨을 고르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상위포지션을 차지,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동현은 경기 전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먼저 생존을 해야 한다"면서 모험을 걸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9개월만에 승리의 짜릿함을 맛본 김동현은 오는 11월28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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