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청지방우정청은 아름다운 편지쓰기 대회 입상장에 대한 시상을 했다.(사진제공=충청지방우정청) |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은 지난 4월8일부터 5월8일까지 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대전시, 로쏘(주)성심당, 대전문학관이 후원한 '2015 아름다운 편지쓰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중·고등학생 등 64명과 편지쓰기 우수지도 교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모·스승에 대한 감사, 친구(이웃) 사랑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편지쓰기 대회는 초·중·고 175개학교에서 5만7011통의 편지를 응모했으며 전국우표편지지도위원회(위원장 박은주)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학생들의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대전글꽃중학교학생들이 준비한 현악4중주 공연은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모님과 스승님께 쓴 편지에는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고스란이 녹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 편지 속에는 “하나뿐인 나의 엄마.. 내 삶을 통해 엄마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게 되는 그때가 조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때까지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어머니께 사랑을 전했다.
이승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해준 학생 및 교사 여러분 교육청 담당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편지쓰기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