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8일 한국병원에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 70여대를 지정·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 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장, 한국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기탁되는 실버카는 한국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낡은 유모차에 의지해 이동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전달하게 됐다.
시는 기탁되는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를 저소득 노인 7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동열 복지정책과장은 “실버카를 기탁해준 한국병원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보행에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은 지난해에도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 74대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