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충북 청주 가경초등학교가 ‘손편지로 마음을 나누어요’란 주제로 손편지 쓰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서 사랑의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학생 중심으로 조직된 스마트미디어 동아리 회원들이 월요일 오전에 각 교실을 돌며 배달해 주고 있다. 이번 손편지 쓰기 활동은 메신저나 문자메시지 등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조금은 느리지만 정성과 기대가 담긴 편지를 주고 받으며 여유와 기다림의 미덕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했다. 스마트미디어 동아리 담당 최현규 교사는 “받은 편지를 친구들과 함께 읽어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때문에 매주 배달하는 편지 수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아이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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