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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의기투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5-06-21 08:07

오는 29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연계 정책토론회’ 개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정책토론회’가 충북의 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청주 청원구).박덕흠(새누리당.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과 강원도 이이재 국회의원(새누리당.강원 동해삼척) 공동 주관으로 오는 2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충북도, 강원발전연구원과 충북발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 토론회에 국회의원, 기재부.국토부 장관, 도지사, 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정책토론회는 지난 4월 16일 충북도가 개최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관련 자문회의’ 때 참석한 교통 관련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 모두 ‘국회의원 주관 정책토론회’의 필요성을 제기해 마련됐다.

 특히 ‘원주~강릉 간 철도’와 ‘동해 북부선(강릉~고성제진) 철도 연결’ 현안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에서 정책토론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여왔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토론회는 수도권.충청권‧강원권 교통 관련 전문가의 주제발표(3명)와 함께 충북발전연구원 정초시 원장을 좌장으로 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 2005년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이자 장래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을 통한 유라시아 진출과 국가균형발전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후반기(2016~2020) 사업에 반영돼 있으나 사업의 완성을 위해서는 올해 확정.고시될 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 반영이 절실하다고 충북도는 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완성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현재 비용편익(B/C)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 정책토론회는 정책적 반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적 공감대 형성과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에 대한 충북의 대정부 의지 표명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X축의 논리를 명확히 함은 물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KTX 호남고속철도를 오송역을 중심으로 충청.강원권으로 연계해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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