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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관서.가운데 왼쪽에서 두번째 )가 대책위원들과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가운데 왼쪽에서 세번째), 박용각 괴산군 환경사업소장(가운데 맨 오른쪽), 주영서 청천면장(가운데 맨 왼쪽)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천면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달 15일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종혁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관서.이하 대책위)가 23일 오후 청천면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달 15일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박관서 위원장을 비롯한 대책위원들과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 박용각 괴산군 환경사업소장, 주영서 청천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관서 위원장은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여만에 다시 시작된 문장대온천 사태에 청천면과 괴산군, 나아가 충북지역 모두가 연대해서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연섭 의장도 “지역을 살리고 충북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군과 의회도 문장대온천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이어 박용각 소장은 “끝난 줄 알았던 문장대온천 문제가 자꾸 불거져 안타깝다”며 “온천 저지를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책회의에 앞서 염규영 대책위 사무국장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어 대책위는 다음달 15일 상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결의했다.
항의 방문일은 지난 10일 문장대 온천 개발지주조합(대표 이상만.이하 지주조합) 측이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접수한 날과 처리기간 45일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15일로 결정됐다.
또한 지주조합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내용에 대해 군과 충북도에서도 정확히 알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해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의 방문 동참 인원은 대책위와 괴산군, 충북도 등의 관계기관과 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다수의 시민 단체도 참여할 예정이다.
문장대 온천 갈등은 지난 1985년 경북 상주시가 화북면 일대 520만여㎡를 온천지구로 지정하면서부터 하류 지역인 괴산군과 지역 갈등을 빚다가 지난 2003년 대법원이 괴산군의 손을 들어줘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상주시가 지난 2004년 오·폐수 처리공법을 일부 변경한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개발 대상 지역도 용화지구가 아닌 인근의 문장대지구 95만6000㎡로 변경하면서 분쟁이 일어나 다시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여 괴산군이 또 한번 막아냈다.
잠잠하는 듯하던 문장대온천 갈등은 지주조합측이 지난 2013년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연데 이어 지난 10일 본안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하면서 다시 양 지역간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