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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보드나 특별콘서트 성황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06-29 01:04

 “최고상 수상은 진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2015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고상 수상 소감이다.

 이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15년 전 10명도 안 되는 단원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건 꿈을 품고 진지한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7일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 수상 기념으로 세계 거장들과 '스바보드나(자유롭게)' 특별콘서트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 음악계에서 그 위상을 선양(宣揚)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명성에 걸맞게 1330석의 전 좌석이 이른 시간에 매진돼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매력적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Thunder and Lightning Polka Op.324와 사라사테의 Zigeunerweisen Op.20 등 7곡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저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의 지휘와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가 협연하며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Igor Victorovich Lebedyev)과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Paul Edmund-Davis)가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테너 우태직은 마음이 변해버린 여인 ‘카타리’에 대한 사랑과 아픔을 드라마틱한 명곡으로 그려낸 이탈리아 칸초네 Core’ngrato를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소프라노 박진영은 '벨리니‘의 오페라로 잘 알려진 Casta Diva는 달의 여신에게 소원을 비는 아리아로 떠나버린 연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여인의 마음을 그려내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합창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전국 50여개의 언론사는 물론 인천 지역 내 각 언론사에도 특집기사로 다뤄졌을 정도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명품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 이어 천안,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순회공연을 한다.

 또한 다음달 5일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IYF월드문화캠프 개막식과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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