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대구사이버대, "사이버대학교 장애대학생 위한 교육복지 표준 제시하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07-03 16:30

대구사이버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컨설팅' 실시

 3일 대구사이버대 대회의실에서 각 사이버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권역별 집합컨설팅'이 실시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

 "장애대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3일 대구사이버대 대회의실에서 각 사이버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권역별 집합컨설팅'을 실시했다.


 국립특수교육원 주최, 대구사이버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사이버대학교에 재학중인 장애대학생들의 교육복지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3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전국 368개 대학 가운데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당시 대구사이버대는 선발, 교수.학습부문, 선발과 시설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설비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장애학생을 포함한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입학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입학전형에 대한 상담 및 안내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을 포함한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형태의 SNS서비스(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학생과의 실시간 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국립특수교육원 박무준 교육팀장은 "사이버대학교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장애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사이버대학교 내 장애대학생들의 교육복지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특수교육원 안수경 교육연구사는 "처음으로 사이버권역에서 실시한 행사였던 만큼 준비과정에서 기대와 함께 걱정도 많았는데 좋은 의견이 오고가는 열띤 토론의 장을 보면서 큰 성취감을 얻어간다"며 "참석해준 많은 사이버대 관계자분들과 행사를 준비한 대구사이버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춘희 대구사이버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은 "대구사이버대학교가 21개 사이버대를 대표해 오늘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장애대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노력은 대학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이를 통해 각 학교에 재학중인 장애대학생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는 장애대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처음 실시된 이후 2005년, 2008년, 2011년에 이어 올해로 다섯번째 실시됐다.


 지난 2008년 이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3조에 따라 3년 주기로 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