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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참사랑병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운영 돌입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07-05 18:36

 오는 13일부터 인천참사랑병원이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입찰을 통해 인천 내 12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중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사진은 관련학교들과 회의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참사랑병원)

 인천참사랑병원(원장 천영훈)이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입찰을 통해 이달부터 인천 내 12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중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육청과 같은 공공기관이 교육사업 프로그램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 참여해 사업지원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 2011년에도 인천서부 보호관찰소와 함께 약물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2회기 약물교육을 포함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사업을 역동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타당한 용역제안서 제출해 적격업체 선정됐으며 입찰을 통한 계약을 완료했고 인천시 교육청으로 부터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돼 총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달 30일 병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금연클리닉 사업설명회를 열고 청소년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어떠한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교육 브리핑을 가졌다.

 중독재활의학과 전문의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담배로 시작되는 중독의 문제의 심각성과 또 다른 중독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통합예술심리 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심리검사, 통합예술심리치료기법, 소시오 드라마 등 기존에 형식적인 금연교육이 아닌 여러 정서적인 개입과 감정적 환기를 위한 자기 효능감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됨을 알렸고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금연치료를 넘어선 아이들 스스로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당초 목적에 부합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금연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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