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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작은도서관, 참여와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인경기자 송고시간 2015-07-16 20:32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마을공동체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 주민센터별 ‘작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마을 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획일적 운영에서 탈피해 동별 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과 전문성을 키워 참여와 소통의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도서관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노원구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전략으로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역량 강화 ▶독서 중심의 공간 재구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도서관 운영위원들은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어 전문적인 독서프로그램 기획과 독서 동아리 운영 등 체계적인 도서관 운영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독서 리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기존 운영위원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올 하반기부터 구립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학부모의 활동 참여를 유도해 하반기에 ‘책 읽는 어머니 학교’나 ‘리딩人’ 등의 교육에 참여하게 하는 등 역량 있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회관과 마을학교 등과 연계해 1개 작은도서관별 1개의 독서동아리를 육성하고, 책을 가까이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줄 역량있는 자원활동가를 동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에 영입하고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도서열람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구는 이용자 중심의 독서 친화적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뒹굴면서 독서와 놀이를 즐기며 부모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1단계로 적정규모 이상의 작은도서관을 선별해 독서 마루방을 시범 설치하고 2단계로 시범 운영 도서관의 성과에 따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이다.


 특히 구는 동별 여건을 고려해 독서 마루방 및 동 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서 품앗이 육아동아리’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작은도서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립도서관의 순회사서 지원, 행사 공동 주최, 독서프로그램 자문 등을 강화하고, 관내 학교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학부모 독서 동아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 작은도서관과 주민자치위원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독서논술교육 등을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공동 진행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공모를 통해 동 특성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사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013년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작은도서관 독서신문만들기도 동 작은도서관별로 계속 진행하면서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해 동별 작은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도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위원들이 보다 역량을 강화해 작은도서관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획일적인 도서관 운영 틀을 벗어난 동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함께 하는 작은도서관 중심의 마을공동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체가 돼야 활성화될 수 있다”며 “작은도서관 운영위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기존보다 더 전문적이고 활발하게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초·중등 학부모들이 앞으로 진행될 여러 동 작은도서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독서 동아리 모임 등을 활성화해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라며, 각 동의 작은도서관이 독서를 매개로 동별 특성을 살려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21개의 작은도서관에 총 290명의 위원들이 운영 중이며, 약 27만8257건의 도서를 보유, 하루 평균 약 700여명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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