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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태안해경 해수욕장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긴급 구조

[=아시아뉴스통신] 정진석기자 송고시간 2015-08-04 08:44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의한 사고
 충남태안해경 해수욕장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긴급 구조 모습.(사진제공=충남태안해경)

 충남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3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외해로 떠내려가는 익수자를 긴급 구조했다.
 3일 오전 11시 7분쯤 구름포 해수욕장 인명 구조요원이 순찰 중 Y씨(60.남)가 외해로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하여 구조를 위해 입수하였으나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해 안전지역으로 이동이 불가하자 다른 구조요원이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오전 11시 30분쯤 P-107정이 현장에 도착해 이들을 구조했으며, Y씨가 저체온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해 산소 소생기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였다.


 P-107정은 오전 11시 50분쯤 모항항에 입항해 태안 119에 Y씨를 인계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후 12시 40분부터 오후 2시 사이 태안군 소원면 소재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튜브 및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다 외해로 떠내려가는 표류자가 순차로 5건이 발생했으나 이들 11명 모두 태안해경 해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태안해경 기관고장 레저보트 구조했다.(사진제공=충남태안해경)


 같은 날 L씨(57) 등 4명이 레저보트를 이용해 태안군 원북면 소재 민어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오전 11시쯤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태안해경은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구조했으며 오후 12시 30분쯤 민어포구 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충남태안해경 관계자는 “개인의 안전을 위해 날씨가 나쁠 때에는 무리한 입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의 통제에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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