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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중고나라 사기, '경찰청 사이버캅'으로 예방하세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5-08-04 18:43

 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 순경 엄준섭.(사진제공=동남경찰서)
 

 인터넷 유명포털사이트인 '중고나라'는 회원이 14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중고매매 장터이다.
 
 회원 수 만큼이나 발생되는 사기 건수 또한 단연 최고로 올해 상반기 검거된 인터넷 사기 건수(약 3만1838건) 중 무려 67%가 중고나라에서 발생, 그 규모가 점점 커져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사기를 예방하는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고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기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싸게 판다고 허위 판매 글을 올리고 돈을 받은 뒤 잠적하는 경우인데 7月 중순에만, 4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2억2000여만원을 가로챈 25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안전거래'를, 그중에서도 ‘직거래’를 추천한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 물품 상태를 꼼꼼이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고 추후에 발견하게 된다면 피해구제는 매우 어렵게 된다. 더군다나 중저가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거래를 한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고 쉽지도 않은 일이다.
 
 때문에 우리 경찰에서도 '경찰청 사이버캅' 어플을 개발, 사이버범죄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 어플은 경찰에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에서 발신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구매희망자의 스마트폰 알림창을 띄우게 된다.
 
 또한 판매자의 휴대폰 또는 입금을 요구하는 계좌번호를 통해 인터넷 사기피해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유용한 사이트가 범죄의 바다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 우리 경찰에서도 나날이 발전하는 사기수법에 대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음에 시민들에게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데 점점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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