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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우정청, 2015 대구.경북 우표전시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08-05 16:21

5~7일까지 대구우체국서

 5일 오전 대구 중구 소재 대구우체국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우표전시회에서 김용진 대구우체국장(가운데)과 (사)한국우취연합 대구.경북지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테잎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3일간 대구우체국에서 '2015 대구.경북 우표전시회'를 열고 있다.


 대구우체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표의 발행 순으로 수집하는 '전통우취'와 우편 역사에 관련된 주제로 만든 '우편사' 그리고 자신이 주제를 선택해 수집하는 '주제별(테마틱) 우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우표수집가들의 창의성이 담긴 여러 장르의 작품과 우표수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 그리고 예술성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3.1운동 만세길'을 도안으로 한 기념우표날짜도장을 날인 받을 수 있다.


 '3.1운동 만세길'은 청라언덕에서 선교사 주택을 지나 계산성당으로 내려가는 좁고 가파른 90계단까지를 지칭하는데 지난 1919년 서울에서 3.1만세운동을 벌인 1주일 뒤인 3월8일 오후 계성학교와 신명여학교 학생 1000여명이 일본군의 눈을 피해서 서문시장으로 몰려간대서 유래한다.


 대구시는 지난 2003년 이곳을 '대구 3.1운동길'로 지정한 뒤 한쪽 벽에는 3.1운동 당시 모습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사진들을 벽화처럼 전시하고 있다.


 김용진 대구우체국장은 "우표는 그 나라의 역사, 정치, 문화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화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표 수집은 오래 전부터 국민의 건전한 취미생활로 각광받아 왔고, 우표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속에서 역사와 여러 가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취미생활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단위의 많은 분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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