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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강남조은눈안과) |
모든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우리 눈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라식, 라섹 부작용으로 각막에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각막이 뿌옇게 변해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의 형태로 찾아오며 근시도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5% 정도에서 올 수 있다.
각막혼탁은 수술 후 각막기질세포가 상처의 자연치유를 위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이상반응을 일으켜 반흔조직을 형성하기 때문에 생긴다. 각막기질세포는 각막내부보다는 각막상피에서 더 거세게 일어나므로 라식보다는 라섹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혼탁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각막절삭량이다. 절삭량이 많을수록 자극이 많아 혼탁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각막을 많이 깎는 고도근시에서 혼탁의 위험성이 높아 고도근시에서는 각막을 덜 깎는 라식, 라섹이 가능한 MEL90레이저가 필수적이다.
수술 후 각막혼탁을 줄이기 위해 마이토마이신(MMC), 양막, 자가혈청과 같은 특수물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라섹수술 후에는 3개월에서 6개월간 스테로이드 안약을 점안해야 하는데 이는 굴절상태를 안정시키고 각막혼탁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약점안을 꾸준히 해야 한다.
자외선도 혼탁에 영향을 준다. 요즘 같은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각막세포를 자극할 수 있고 이는 혼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근시환자는 수술 후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은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라식, 라섹 엑스트라는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이용한 각막강화 치료이지만 자외선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혼탁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 후 선글라스 착용이 중요하고 스테로이드 안약을 4~6개월정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켈로이드 체질은 수술 후 과도한 반응으로 흉터가 심하게 남는 체질이어서 라섹 후에도 각막혼탁의 위험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켈로이드로 인한 흉터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생기는 특징이 있고 각막은 켈로이드 흉터가 오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각막혼탁은 특히 여름철 라섹수술을 받은 고도근시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각막을 덜 깎는 레이저와 혼탁을 줄이는 약물치료, 자외선 차단 등에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